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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국가개요, 역사, 블라디보스톡 소개 러시아여행을 위한 국가정보

호모-루덴스 2018. 9. 17. 18:17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를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러시아에 대해서 꼭알아야할 기본적인 러시아정보입니다.

 

1.러시아 국가 개요

러시아라고 하는 나라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블라디보스톡을 여행했다고 하면 적어도 이정도는 러시아에 대해서 알아야 러시아를 여행했구나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1)러시아의 국토 면적과 인구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국토면적으로만 따진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유럽에 걸쳐 있고 동쪽으로는 극동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길게 동서로 이어져 있습니다러시아의 가장 큰 특징은 한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큰 땅을 가진 나라입니다. 숫자로 말하자면 17,075,200 평방미터입니다. 무려 한반도의 약 77배 정도의 크기이고, 대한민국만 치자면 한국의 170배나 되는 땅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리고 미국 국토와 비교하면 약 1.8배의 크기입니다.

 

실감이 나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어느 정도로 크냐하면 지구 표면의 1/7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러시아입니다. 그리고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얼마나 길게 뻣어 있는가하면 시차(시간 차이) 11시간이나 됩니다.

 

한 나라에서 동서로 여행을 하면 무려 11번이나 시간이 바뀐다는 말입니다. 한국과 이곳 블라디보스톡이나 하바롭스크에는 한 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한국시간에서 한 시간을 더하시면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시간이 됩니다러시아의 인구는 약 15천만 명 정도입니다그리고 러시아에는 200개가 넘는 민족들이 살고 있습니다그 중에 러시아인이 약 80%입니다그리고 그 안에서 고려인이라고 하는 한국계통의 민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2)간단한 러시아의 역사

(1)제정러시아

차르(차르), 즉 왕이 통치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러시아는 1917년 이전까지만 해도 짜르(차르)’라고 하는 황제가 다스리는 왕정국가였습니다. 그러나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 혹은 제정 러시아라고 불리는 왕정국가는 무너졌습니다.

 

2)소비에트연방

줄여서 한국에서는 소련이라고 말했던 공산국가 시대가 있습니다제정러시아를 무너뜨린 공산혁명을 다른 말로는 10월 혁명이라고 하기도 하고볼셰비키 혁명이라고 말합니다. 그 혁명의 지도자는 바로 레닌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세워진 나라가 바로 '러시아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입니다. 줄여서 소련이라고 말합니다. 레닌은 지금도 러시아의 어느 도시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볼 수 있는 러시아인들에게는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 후에는 소련은 점점 커져서 1940년에는 15개 공화국의 연방으로 발전하였습니다이것이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소련이라는 국가입니다.

 

3) 소련의 붕괴 와 현대 러시아 국가

그 이후 소련이 해체되고 지금의 러시아가 수립되었습니다1985년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선언한 페레스토로이카는 소련사회의 엄청난 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고르바초프라고 다들 들어보셨죠?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시작한 소련의 개혁개방을 페레스트로이카라고 합니다. 결국 이 과정에서 1991년에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흔히 발트 3국이라고 부르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세 나라가 독립하여 소비에트연방, 즉 소련에서 떨어져 나가 딴살림을 차리게 됩니다그리고 나머지 12개국은 차례로 독립을 선언하여 러시아연방에서 분리 독립하여 독자적인 국가가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15개국가들이 소련에서 독립해 나갔습니다결국 공산국가 소련은 지구상에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러시아라고 나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4)대한민국과 국교 수립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에 서로 국교를 수립했습니다그 이전까지는 철의 장막이라고 해서 소련은 한국과는 전혀 교류가 없는 관계였습니다하지만 지금은 한국과 러시아는 많은 부분에서  교류를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지금은 이곳 블라디보스톡에도 일년에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단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기에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 하는가하면 러시아의 수도는 모스크바인데 그 모스크바가 유럽에 속하여 있기에 러시아의 일부인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에 속해 있다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러시아인들이 80%인 러시아이기에 비록 극동지방에 속해 있지만 러시아적인 문화와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블라디보스톡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루블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합니다1루블은 한국돈으로 약 20원입니다물론 환율이 17원에서 19원 사이를 왔다 갔다하지만  1루블이 20원이라고 계산하면 계산이 쉽습니다. (코로나시국으로 많이 하락, 시기에 따라 환율은 다름) 그리고 참고로 1달러는 약 70루블입니다

 

러시아의 개인 소득, 1인당 GDP13,000달러 정도입니다한국 국민소득이 3만불이니까 약 3분의 1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은 예술을 좋아하고 발레공연이 작은 도시에서도 일상화되어 있는 등 매우 높은 문화수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2. 블라디보스톡 도시 소개

블라디라는 말은 러시아오로 동쪽을 의미합니다그리고 보스톡이라는 단어는 러시아어로 정복하다는 뜻입니다그러니까 블라디보스톡동방을 정복하라는 뜻입니다. 그 도시의 이름 뜻을 잘새악해보면 블라디보스톡이 

러시아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됩니다러시아가 테평양으로 진출해 나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전략적인 도시가 바로 블라디보스톡이었습니다. 얼음이 얼지 않는 항구, 즉 부동항이 필요한 러시아로서는 블라디보스톡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위한 무역 항구이면서 군사적 가치를 가진 항구로서 한국의 진해와 같이 해군도시입니다지금도 낮 12시가 되면 매일 러시아군함에서는 함포를 발사하고 있습니다 12시가 되면 대포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해군도시리다라고하는 것을 알리는 소리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이 도시를 잘 활용하기 위하여 열차가 연결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시베리아횡단열차입니다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발점이면서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블라디보스톡은 본래 중국 땅이었습니다그러다가 러시아와 영토분쟁이 일어났을 때 1860년 중국에게는 매우 불리한 베이징조약을 맺었습니다그때 이곳을 포함한 우수리(Ussuri)강 동쪽 지역의 넓은 땅이 러시아에 속하게 되었습니다그 후 러시아는 본격적으로 독쪽으로 진출을 시작했고옛날 작은 어촌이던 이곳이 하루아침에 연해주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