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개인여행의 모든 것

러시아여행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2등실 3등실 어느 것이 좋을까? 2등실체험기 좋은 점 안내합니다

호모-루덴스 2019. 4. 4. 13:26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열차를 예약할 때 몇 등실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3등실을 타자니 불편할 것같고

2등실을 타려 하니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2등실의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고,

3등실도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러시아닷컴(카카오톡 검색)

개인가이드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치타 개인가이드

시베리아횡단열차 정보제공

열차티켓예매

언제든지 물어주세요

단 매너를 지켜주세요


3등실은 2등실 보다 좋지 않지만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3등실을 탄다고 

생각하는 것은 틀린 생각이다.

 

 

3등실은 복잡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있으니

그런 면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곧 장점이기도 하다.

현지 러시아 사람들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고

다가갈 수 있고

사귈 수도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2등실에는 그런 기회가 열려있지 않다.

단 4명만이 대화하고 소통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래서 이번에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을 하면서

2등실을 타면서 느낀 점을 기록해 본다.

 

러시아열차 2등실은

동승자를 잘 만나야 한다.

 

하바에서 블라가는 짧은 여정
세 남자와 동승하게 되었다. 그중에
한 남자는 군인인데

아예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더군다나 대화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두 러시아인들  말이 군인들은 본래 딱딱하단다. 그는
일직 잠자리에 들었고 나머지
두 명의 남자와 여행은 즐겁다 친절하고,
 순박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서 만난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자기들 먹을 것들을 서슴없이 나에게

나누어 주었지만
내가 주는 것은 사양한다.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하는 것인지

체면을 차리는 것인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정중하게 사냥한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인기 있는 것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 발명품 믹스커피이다.

매우 좋아한다.

많이 넉넉하게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중간 정차역에서

동승자 러시아인과 함께 하차를 했다.

그와 함께 훈제 연어를 골랐다
내가 돈을 지불하려 했지만

그는 기어코 자기가 지불한다
기차에서 잘라먹는 훈제연어는 정말 맛있다

훈제연어 말린 것은 마치 
오징어 피데기 같은 맛이다.

그는 우수리스크에 사는 러시아인이다.

다른 러시아인에게 우즈베키스탄 음식(만두빵)

솜사도 얻어먹고
트럭 운전한다는 우아직이라는 사람은

숨겨온 술을 마시자고 권한다. 

그는 한 달에 2주는 집을 떠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생활을 하고
한 달에 2주만 집에서 지낸다고 한다
그에게는 딸이 하나 있다고 자랑한다.

 

 

그렇게 좋은 동승자를 만나면

즐겁게 재미나게 여행이 이어지지만

간혹 무둑둑한러시아인을 만나 동승하게 되면

개가 닭 쳐다보듯이 멀뚱멀뚱할 수밖에 없는 것이

2등실이다...

 

그런 반면에 3등실은 열려있다.

약간은 소란스러울 때도 있고

복잡하기도 하지만

사람 만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어느 쪽을 택하든지

그것은 자신의 몫이다.

여행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는 조용히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2등실을 택해야 한다.

러시아 사람들과 섞이고 싶다면 2등실을 피해야 한다.

 

 

그때 그 때 여행의 성격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그러니...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고 말하지 말기를 바란다.

러시아여행전문 여행자

호모루덴스---


러시아닷컴(카카오톡 검색)

개인가이드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치타 개인가이드

시베리아횡단열차 정보제공

열차티켓예매

언제든지 물어주세요

단 매너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