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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 2018. 8. 14. 13:49

블라디보스톡은 관광지가 중앙에 집중

그래서 도보로 찾아다니기 매우 쉽다

약간은 걸어야 하지만

하루정도 이틀정도 걸어서 돌아보기에 적당하다

걷다가 피곤하면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는 것도 어렵지 않다.

 

 

개인가이드와 다닌다면

비용이 아갑지 않다

친구와 낯선 도시의 골목을 돌아다니는것처럼

수박 겉핧기 패키지와는 다른

여행의 진면목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지도로 투어코스 소개한다

이런 관광코스는 가다가 보이면 보는 것이고

결코 여행의 주, 핵심이 아니다

 

종종 가이드코스를 달라는 분이 있다

비싼 개인가이드를 쓰면서

패키지처럼 여행하려는 것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는 코스이니

그 코스로 다니다가 옆길로 빠지는 것이

개인가이드와 함께하는 자유여행의 묘미

흔히 코스를 제시하며

이런 코스로 개인가이드를 해달라는 분들은

자유여행의 가치를 놓칠 수가 있다

관광지를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체험하고 느끼고 

내가 살던 동네처럼 돌아다녀보는 것

그 자체가 여행이다

 

하지만 관광지를 알아야 한다

어디를 어떻게 다닐 것인지 알아야 한다.

 

 

 

1번 블라디보스콕 기차역

 

 

관광지도 1번은 기차역이다

대부분 여행자들의 

블라디여행의 출발은 기차역이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건 기차를 타건

대부분은 기차역에 내리게 된다.

여기서 시베리아횡단열차 

기념비를 기념삼아 사진찍고

오래된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다

 

 

 

2번 블라디보스톡 철도역

 

그 옆에 있는 2번은 블라디보스토크철도역이다

엄밀히말하자면

근교선 철도 이용하는 역인셈이다

공항가는 열차

우수리스크가는열차는 여기서 매표하고

여기서 탑승한다.

 

 

3번 혁명광장

 

 

3번은 중앙광장 혹은혁명광장이다

별로 볼건 없지만 그래도 들러야 하는

코스이다.

상징적인 장소이다

 

 

이곳에 살던 우리 민족이 스탈린에의해서

강제이주를 당한 역사가 서린 곳이다

여기서 집결해서 기차역으로 이동

목적지로 모른채

중앙아시아 불모지로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의 슬픈 역사의 장소이다

 

주말 즉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현지인들을 위한 주말장터가 열린다

 

혁명광장 한켠에는 

큰 마트료시카가 보인다

기념품점이다

이곳 블라디에서는 가장 큰 가게이다

단체여행객들이 가는 단골코스

기괴한 복장의 중국인들이 많아서 시끄럽다

하지만 기념품은 많다

 

 

4번 ~ 6번 잠수함박물관

개선문 세르게이 동상

 

 

역서 도보로 연결이 가능한 곳이

잠수함박물관이다

아이들이 동행한다면 직접 잠수함 내부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아할 코스이다

입잘료 100루블

 

 

이 주변으로 5번 6번 개선문과 세르게이동상이 있다

그리고 영원의 불꽃, 2차대전 참전용사 추모비가 있다

바다쪽으로는 군함에 올라가 볼수  있도록

군함이전시 개방되어 있다.

 

 

7번~9번 함대박물관

쿠니풀라와 독수리전망대

그리고 푸시킨 극장과 동상

 

 

여기서 7번까지는 걸어갈만한 거리이지만

조금은 힘들수 있다

푸니쿨라를 타기 위해서는

걸어가든지 택시를 타든지 해야 한다

 

물론 택시를 타고 독수리전망대까지

곧 바로 직진 할 수도 있지만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이 구소련시절에 만들어진 몇개 남지 않은

러시아의 쿠니풀라를 타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쿠니풀라 바로 옆에 작은 동상이 서있다

푸시킨동상이다

그 옆 건물은 작은 소극장, 푸시킨 극장이다

 

쿠니풀라를 탑승하면 약간의 요금징수가 있다

독수리전망대에서 

택시로 해양박물관으로 이동하면 좋다

걸어서 내려오기도 하지만

힘들 수 있다.

 

 

 

10번 클레버 하우스

 

블라디초대의 쇼핑센터(?)

지하마트에서는 한국인들이 

언제나 차고 넘친다

한국식품들도 판매한다.

하마도 여러번 이 곳 슈퍼를 찾아가게 될 것이다

 

 

 

11번 아르바트거리

츄다데이, 우흐뜨블린

 

이 거리는 차없는 거리이다

해적커피 블린가게

게스트하우스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쭉 내려가면 해양공원이다

 

12번 수프라

 

여기에 입장하려면 줄을 서야한다. 

입구에서 겨울이면 옷을 맡겨야 한다

한국인여행자들로 가득한 곳이다.

가격은 싸지 않다.

언제나 테이블은 만석이다.

 

 

 

13번~14번 해양공원

요새박물관

 

해양공원입장료 200루블

해양공원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요새박물관 옆으로 수족관이 있다

공원 한쪽에는 해산물 킹크랩 판매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지만

비추~~

 

 

15번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추천장소, 원주민들의 생활상

그리고 발해유적등이 있다

 

 

16번 미술관

 

러시아작가들의 작품과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미술관에서

대여한 러시아유명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17번 율브린너 동상과 생가

 

 

나이든 여행자들에게는 추억의 배우

율브린너, 그의 생가와 동상도

패키지투어에서는 빠질수 없는 코스이다

 

 

18번 레닌동상

 

 

일부러 갈 필요는 없지만

여기에 그가 서 있다는 건 알아주면 좋은 곳

만남의 장소, 그리고 옆에 슈퍼마켓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자주 보게되는 인물이다

 

 

마지막 19번 포그롭스키성당

 

블라디보스톡에서 가장 큰 성당

포크롭스키 성당으로 가는 방향

지도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조금만 더나가면

성당과 옛날 공동묘지였던 곳이 변한 

공원이다.

 

이외에도 좀더 중심을 벗어나면

중국시장

그리고 루스키섬등이 있지만

위의 지도에나타난 곳은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포함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하나 빠진 장소

20번이다

굼백화점 옛정원

 

굼백화점의 옛정원이다

아담하게 꾸며놓은 작은공간

에끌레어 맛보러가는 곳~~~

 

 

굼백화점은 러시아의

역사깊은 백화점체인이다.

 

 

블라디에는 두개의 굼백화점이 있다

하나는 혁명광장 건너편에 있고

다른 하나는 세르게이동상가는 길에 있는

작은 굼백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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