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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축제 태국물축제 쏭크란 불축제 러이끄라통 라오스 삐마이 캄보디아 본옴뚝

호모-루덴스 2018. 8. 29. 19:13

태국이나 동남아의 축제를 말하면 

가장 먼저 물축제를 떠올리게 된다

물축제는 동남아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축제이다 

쏭크란 송크란은 신년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이것은 동남아의 날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기와 건기라고하는 

단 두 계절이 존재하는 동남아기후의 특성상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것은

곧 퐁요로움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래서 물을 서로에게 뿌리며

서로에게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신년행사이다

 

 

같은 물축제이지만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다

테국에서는 쏭크란이라고 하고

라오스에서는 삐마이라고 한다

캄보디아는 본옴뚝

의미와 축제의 분위기는 거의 동일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설날과 같은 행사인 셈이다

그런데 가족끼리 즐기는 명절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서의 신년이다

 

 

 

그리고 오늘소개할 태국의 축제는

러이끄라통이라고하는 일종의 불축제이다

물의 축제와 불의축제가 있는 나라가 태국이다

 

태국의 달력으로 음력 12월 보름날

양력으로하면 11월에 해당하는 시기에

불의 축제가 열린다

 

 

끄라통이란 바나나 줄기 또는 연잎으로만든

작은 배를 의미한다.

종이배가 아닌 바나나잎으로 만든 배에

꽃도 실고 초와 향으로 불을 켜고

그리고 거기에 머리카락과 손톱을 넣는다

그리고는 강물에 배를 띄우는 행사이다

 

 

그 촛불이 끄지지 않고 멀리 멀리 갈수록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에 바탕하고 있다

이런 소원을 담은 축제를 러이라고 한다

 

이 행사는 태국의 북부로가면 조금 변형되기도 하는데

태국북부의 대표적 관광지 치앙마이에서는

풍등을 띄워서 소원을 기원하는 

이팽이라는 축제를 행하고 있다

 

풍등은 태국어로 꼼러이라고 하는데

밤하늘에 불로 수를 놓는 이 행사는

하늘에 불로서 그림을그린듯 장관을 연출한다

 

 

이팽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여서

론리플레닛이나 유명한 여행매체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꼭봐야하고 

사진을 찍어야 할 명장면 중에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행은 어떤 시기에 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즐거움의 크기가 달라진다

이왕이면 이런 축제의 시기에 맞추어

여행할 수 있다면 더욱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