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는 일제강점기
한인들의 역사들이 남아 있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나절 시간을 할예하여
신한촌을 찾아 가보라고 추천한다.
연해주는 항일운동의 본거지였다.
비교적 일제의 탄압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기 때문이다.
하루를 시간낸다면 우수리스크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최재형생가, 이상설 유허비, 교려인문화센터 등을
방문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오늘은 신한촌을 소개한다.
1890년 초반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한
한인들은 2816명 정도라고 한다.
초창기 한인들은
중앙광장 주변에 거주하였다.
한인들이 모여살기에 한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1876년 지역정부에 의해서
한인들은 그곳에서 쫒겨나야 했다.
그래서 습하고 여건이 좋지 않은
스포르티브나야항만지역으로
몰려나야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정착하여
한인거리라는 명칭이 생겨나고
그 주변은 한촌이 되었다.
그러한 장소들은
합법적인 거주는 아니었다.
그리고 비위생적이고 환경이 열악했다.
결국에는 콜레라가 발생하고
정부는 또 그들을 쫒아내기에 이른다.
그 결과 생겨난 곳이 발 신한촌이다.
그리고 새롭게 유입되는 한인들,
시장화재로 인해 이곳으로 이주하는 한인들 등
많은 한인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어서 러시아의 한인들의 집단
거주지가 되기에 이른다.
이곳 한인들은 일본에 대하여
극도의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고
지식인들도 많았다.
1910년에 이르면
블라디보스톡에는 10,000명의 한인이
거주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중에 3분의 2는 불법거주자였고
그중 나머지 1/3은 러시아국적을 가진
한인들이었다.
지금 이곳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다
하지만 작은 오두막 판자집 같은
조그마한 공간이 있다
그리고 한인촌이었다는 흔적을
남기기기에
모자람이 있는 비석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서 있고
소수의 의식있는여행자들의 발길만이
이곳을 찾는다
입구 철창에 매달려있는 작은 리본들이
그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곳이 신한촌이었다는 흔적은
1999년 해외한민족 연구소에서 건립한
기념비가 거의 유일한 듯하다.
러시아에서 하는 일이라보니
어렵게 어렵게 기관들을 찾아다니고
허가를 받아서 세워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이
남다른 것같다.
한두줄 흔적을 남기고
작은 후원을 보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다.
세 개의 기둥은 남북한그리고 재외동포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8개의 돌들은 조선의 팔도를 상징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제대로된 관리가 없고
이곳을 안내하는 고려인이 있다고 하지만
생업 때문에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러시아인 여자분이
지키고 계셨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신한촌 찾아가는 방법
막심택시,
시내 버스 이용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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