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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을 위한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자유여행코스일정

호모-루덴스 2018. 12. 6. 00:43

중장년층들의 여행이 달라지고 있다. 산업화 세대들,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하는 중장년층들은 그동안 자기 삶을 살지 못했다. 청소년시절에는 억압과 절제, 그리고 결핍의 생활, 청년기에는 암울한 정치적 현실과 모순된 사회와의 갈등, 그야말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하나 같이 어려운 시기를 살았던 세대이다. 

 

 

 

이제 중장년층들 심지어 노년층들까지 자기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 해 우리러시아닷컴을 통하여 여행을 떠난 분들의 상당수는 장년이상 노년층들이다. 70대 노년 분들이 친구끼리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모스크바까지 긴 여정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나 역시 감동을 받기도 했다.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나이가되면서 많은 중장년 노년분들이 해외여행을 즐긴다. 그러나 그중에 일부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에 도전한다. 그런 용기의 배후에는 시대적 흐름, 그리고 놀랍도록 발전된 정보통신 IT기기, 구글지도, 언어 번역기, 인터넷의 발전 블로그정보의 발전이 있다.

 

 

 

러시아 자유여행 도우미, 러시아닷컴

이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폰 하나 달랑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동남아 중부 유럽을 넘어서서 이제는 여행의 방향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언어의 장벽이 있다. 그리고 과거 소련시절의 공산종주국가의 이미지을 입고 있는 러시아이기에 아직도 약간의 두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러시아닷캄의 도움을 받는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각종 예약을 경험많은 여행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낯선 도시에서 100%자유여행보다는 적절하게 한나절, 하루 개인가이드의 도움을 받는 여행을 선호한다.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유여행이라고해서 무조건 몸으로 부딪치고 고생하고 모험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차량과 현지 가이드의 도움으로...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데 도시의 일부지역은 차량이 필요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렵고 불편하기도하지만 시간 낭비가 많고 몸고생도 적지 않다. 그래서 차량투어를 추천하기도 한다. 가령 블라디보스톡의 루스키섬은 빼놓을 수 없는 투어코스이다. 그런데 시내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간다면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 뿐만 아니라 약간의 고생도 감수해야 한다. 그런 경우 차량 가이드투어를 권한다. 단체로 모아서 투어하는 상품도 있지만 다지고 보면 그돈이 그돈이다. 차량한대에 지불하는 금액이나 단체투어에 1인요금을 합친 것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런 정보를 잘홀용한다면 자유여행의 장점도 살리고 경험있는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서 알찬여행을 할 수 있다.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는 중장년층들이 좋아할 여행지이다. 러시아에 대한 호기심이 다른 세대와는 다르다. 구소련시절에는 언감생심 생각도 못할 여행지이다. 거기다가 우리한인들의 역사가 어우려져 있다. 일제시대라고하는 일제강점시기 독립운동의 정서도 그들을 자극한다. 젊은층이 아르바트거리를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찾아다닐때 그들은 우수리스크행 열차에 몸을 실는다.  별로 볼것도 없고 정리되지도 않은 유적이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정서적으로 뿌듯함을 느끼는 세대들이다.

 

 

중장년층들을 위한 러시아여행 추천

 

극동 고려인 거점도시를 돌아보는 여

블라디보스톡 2일, 

하바롭스크 1일, 

우수리스크 1일

 

중장년층의 여행이라면 블라디보스톡 2일, 하발보스크 1일, 우수리스크1일의 여정이 좋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것은 시간낭비로 여겨지는 세대들이다. 뭔가 부지런히 다니고 보고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우수리스크 이 세곳을 연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동은 열차로 할 것을 추천한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보기를 권한다. 그것도 3등실을 타고서 다녀야 한다. 일제강점기 고려인들이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의해서 차가운 겨울 시베리아를 가로질렀을 법한 그 열차길을 달려보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오랜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어떻게 여행할까?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면 첫날은 현지분위기를 파악하기를 바란다. 저녁 숙소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아르바트거리와 해양공원을 탐색해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예약한 차량을 타고 루스키섬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신한촌을 거쳐간다. 신한촌은 고려인들의 역사이다. 구소련시절 이방인으로서 러시아에 살았던 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차를 달려서 루스키섬 북한섬이라고 이름 붙여진 토비지나곳을 트레킹하는 것도 멋진 일이다. 점심은 루스키섬의 명소 노빅컨트리클럽에서 하는 것이 좋다.

 

시내로 들어와서 마약등대 독수리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지 말기를 바란다. 먄약 하바롭스크로 간다면 저녁에 야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게 된다. 저녁 9시경에 열차를 타면 다음날 아침 8시 30분경에 도착할 것이다.

 

 

 

기차안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얼마든지 기대해도 좋다.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고 음식을 나누면서 어우러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하바롭스크는 걸어서 한바퀴

하바롭스크는 대체로 한가하다. 블라디보스톡에비해서 여유로운 도시이고 더욱 러시아다운 도시이다. 버스나 트램이 잘발달해서 충분히 대중교통으로 돌아 다닐 수 있다. 현지 고려인 가이드와 동행할 수 있다면 더욱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현지인들이 아는 식당도 가보고 여행자들이 가는 식당이 아닌 저렴하면서도 현지냄새 물씬나느 그런 곳을 찾아간다면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제 패키지팀을 따라다니는 여행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여행, 나만의 여행에 도전해보자. 그렇다고 여행경비가 더 저렴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여행경비는 더 지출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오래 기억되는 여행 후회없는 여행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