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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블라디보스토크) 여행지 꼭가봐야할 곳 신한촌기념비 기념탑 치 찾아가는법

호모-루덴스 2018. 10. 25. 20:57

블라디보스톡여행중에 꼭 가봐야할 곳을 추천하자면 신한촌 기념비이다. 물론 여행을 통하여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한국인으로서 과거 이곳에서 살았던  동포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을 더한다면 여행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신한촌의 역사, 

위치, 찾아가는법, 그리고 주변을 촬영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신한촌 기념비,기념탑

 

신한촌이란 이름의 유래

 

신한촌이란 일제강점기 압박을 피해서 연해주로 이주했던 한인들의 역사이다. 1874년 블라디보스톡 개척리라는 마을을 일구어 한인들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다. 하지만 콜레라가 창궐하게 되고 이로인해 마을은 폐쇄되고 한인들은 강제로 외곽지로 이주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새롭게 정착한 곳. 그 마을을 사람들은 신한촌이라고 불렀다. 새로운 한인들의 마을이라하여 한한촌이라 불렀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937년 한인들은 다시 이곳에서 쫒겨나게된다. 스탈린은 한인들을 이곳에 두면 일본의 스파이가 될 것이라는 억지 누명의 씌어 또 다시 우즈배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등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게 된다. 이러한 불행한 역사로 인하여 그 마을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3.1독립선언 80주년을 기념하여 1998년에 한민족 연구소가 이곳에 기념탑을 세웠다.

 

 

가운데 3개의 기둥은 국내에 세워졌던 한성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상해임시정부, 블라디보스톡의 대한국민회의를

의미한다. 동시에 한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그리고 북한동포, 해외에 거주하는 민족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둥을 둘러싼 8개의 작은 돌은 국네외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

 

공식적인 관리자가 없어서 고려인 개인이 사명감으로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별다른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민족의 자유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과 일제의 압박을 피하여 연해주로 이주해야 했던 한민족의 쓰라린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기념탑 옆에 있는 작은 가건물이다. 이 건물이 초라하기에 오히려 우리 마음을 더 뜨겁게 달구는 것같다. 왜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가...

 

 

이곳을 방문했던 방문자나 각 단체들의 흔적이 있다. 방명록이 있으니 한자 흔적을 남기는 것도 좋다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고 택시를 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위치 안내>

 

Khabarovskaya Ulitsa, 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 69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