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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러시아열차여행 ♥ 시베리아횡단열차 2등실 탑승후기 열차내부시설과 조식제공 아침식사

호모-루덴스 2018. 11. 7. 13:19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야기하면

흔하게 돌아다니는 유언비어가 있다.

출발날자가 임박할수록 요금이 비싸다?

이건 근거가 별로 없는 말이다

열차 요금이란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러시아열차요금은

정찰제요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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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로

열차번호가 작을 수록 신형차량이다!

이건 옳은말이다.

하지만 시내버스도 아니고

시시각각 기차가 운행되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이것 역시 

실전에서는 무의미한 말이다

 

열차번호보다 더 우선시되는 

선택 조건은 출발 도착시간이다

 

당신이 열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다면

신차를 타기 위하여

나의 여행 일정(스케줄)에 맞지도 않는

시간대의 열차를 예매할 것인가?

그건 자유로운 선택이다

 

 

나 같으면 출 도착시간에 좋은 기차를

예매할 것이다.

심야에 낯선도시에서

기차를 내린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그래서 열차번호(신형차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차 출도착 시간이 된다.

 

 

오늘은 시베리아횡단열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2등실 탑승기를 정리해보자.

 

시베리아횡단열차 예매 

고민없이 해결하는 법

 

 

 

2등실 내부이다

사실 이번에 2등실 탑승은

엄청난 행운이다.

3등실보다 더 싼 2등실이 있다니...

 

시베리아황단열차

2등실 탑승기

 

하지만 늘 이런 표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게 실화일까하는 생각으로 

예매했는데 정말 2등실이다.

조식까지 나오는 이등실

 

위의 이미지는 이등실 복도 모습이다

여행 중에 복도를 오가며 바람도 쇄고

창밖을 내다 볼 수도 있다.

 

 

이 차량은 신차에 속하는지

전광판도 설치되어 있다

차량 운행 상황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복도에는 

중간 정차하는 역과 

정차시간에 대한 안내도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내려야 할 역을 

놓친다면...

 

참고로 내리는 기차역을 놓칠까 

우려하는 여행자들이 있는데

이것은쓸데없는 걱정이다.

 

러시아 열차는 항공기와 비스한

보안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리고 타는 사람을 승무원이 

안전하게 관리한다.

 

그러니 내릴 때 앞서서 미리 승무원이

승객에게 알려주기에

내릴 곳에 못내릴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끔 중간 중간 정차하는 역에서

밖으로 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들이 마시기도 하고

장사하는 분들이 몰려나와서 

먹을 거리와 

현지 생산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것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는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왜 빨리 출발하지 않는냐고 열차를 

제촉할 마음이 없다.

어짜피 나의 행선지는

한 두 시간만에 갈 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베리아 열차를 타면 

누구나 마음이 너긋해진다.

 

 

좌석 침대에 놓여진 어메니티

값싼 2등실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슬리퍼에 치솔 물티슈까지 구비

2등실을 탈거라면 별도로 

슬리퍼를 준비할  필요 없다.

 

하지만 3등실 탑승 계획이라면

반드시 슬리퍼를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일층은 평상시에는 쇼파역할을 한다.

 

 

하지만 쇼파를 내리면 침대가 된다.

물론 시트를 깔고 이용하면

다른 사람이 함께 앉아서

사용했더라도

깔끔하게 취침이 가능하다.

 

요금은 1층이 더 비싼것이 일반적이다

2층침대가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테이블 위에도 콘센트가 있고

테이블 아래에도 콘센트가 있다.

 

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요즘

만약을 대비해서 확장 컨센트,

길게 선을 늘일수 있는 멀티켑도 

준비할수 있다면 좋다.

 

그리고 복도에도 콘센트가 있어서

급할 때는 이용이 가능하다.

 

 

화장실은 완전 비행기 화장실과

흡사하다.

조금은 더 넓다

 

조식포함 

시베리아횡단열차 2등실

 

 

아침에는 이런 조식이 나왔다.

물론 컵라면과 김은

내가 직접 준비한 것이다.

 

 

조식은 일단 양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맛은 별로이다

블린(팬케이크), 요거트, 비스켓

그리고 빵이 나온다

 

루스키섬 차량투어 +시내투어 가이드

 

 

 

테이블이 가득하다

옆사람 눈치 크게 보지 말고

아침식사를 즐기면 된다.

라면이 유용하다.

그리고 뜨거운 물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믹스커피도 필수품이다.

 

 

참고로 라면 먹을 때

김치가 있으면 좋겠지만

냄새도 그렇고...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하는 것이

작게 포장된 김이다

 

김과 함께 라면을 먹으면

한결 더 먹기가 좋다

 

이상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열차

2등실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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